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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mouth |
2005/08/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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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의 높이는 대략 400m가 좀 넘는다. 하지만 꽤 험한 산이다. 돌계단을 오르는 등산로는 그리 어려울 것이 없지만, 반대편 등산로는 꽤 험한 편이다. 요새 운동이라고는 운동화를 산 것 이외에는 하지 않고 있던 내가 어쩌다 마니산을 가로질러 넘어버렸다. 어제 갔다왔는데, 오늘 하루 종일 몸이 아프고 졸려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답사 간다기에 갔더니 일정에 등산이 있었다. 얼마 높지도 않은 산이고 설마 그렇게 힘든 곳이라 싶었는데.. 원래 땀이 많긴 하지만 티셔츠의 2/3가 땀에 젖었다. 나중에는 땀에 젖은 티셔츠 때문에 춥기까지 하더라. 올라깔때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산길보다 더 힘이 들었다. 다리가 수직운동을 하니까 허벅지 근육이 너무 아팠다. 다행히 험하긴 하지만 능선을 따라서 내려오는 등산로는 산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주었다. 해무가 짚어서 서해바다가 잘 보이지 않은 것은 아쉬웠지만, 주봉 두 곳에서 팔던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산이 좋은 이유는 오를 때 아무리 힘이 들어도 오르고 나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인상 깊은 답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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