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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
mouth | 2005/05/18 01:05
요 며칠 술을 먹었더니 몸이 힘들다. 병원에 가야 하는데 계속 못 가고 있다. 이 게으름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텐데.. 무엇보다 요새 약간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물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은 날, 누군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고민중이다. 공부를 계속할까 말까이다. 학문하는 방법이 보이면 보일수록 '현실'은 사라진다. 더구나 '현실'을 말하기 위해서는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고민은 조급함 때문일까. 조급함을 부릴 대상도 없는데 말이다. 혹은 두려움 때문인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떨어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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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코나 2005/05/18 02:17 L R X
물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드셨다니... 혹시 삼합? ^-^; 뭐 아무튼 화이팅! 기운내시라고 맛있는거라도 사드릴까나.
BlogIcon 달고양이 2005/05/18 12:50 L R X
나도 이제 당분간 술은 자제하려고. 우리 차나 마시러 가요^^
verite 2005/05/18 16:03 L R X
이런 정말 심각한 고민이로군.
BlogIcon 이지 2005/05/19 01:33 L R X
휴우... 요즘 다들. 사실 나도 정말 엉뚱한 고민에 빠져있어. 말도 안되는 유혹이 갑자기 절실한 고민이 되어버렸고... (우리 둘은 당분간 만나지 말자... 막 우울한 얘기할 것 같다. ㅋㅋ)

아. 그리구.
내 블로그 굴림체로 바꾸었어! 이제 읽기 편할거야! ^-^
zorba 2005/05/19 13:45 L R X
코나/ 먹는 것을 사준다면 거절할리가 없지. ㅎ
달고양이/ 좋지.. 연락할께..
verite/ 허허 그렇지 뭐..
이지/ 못 본지 상당히 오래됐군. 달고양이랑 같이 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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